대표이사 이승철 장로한국장로교복지재단의 제13대 대표이사를 맡게 된 이승철 장로입니다.
우리 재단이 1954년 설립된 이래 작년까지 12대의 대표이사가 세움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섭리로 모든 것을 인도해 주셨던 역사의 한 주기가 매듭지어지는 마무리와 시작점에 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12개의 돌로 세워진 에벤에셀 돌탑과 같이 여기까지 도우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여기서부터 다시 시작하는 첫(1) 단추를 끼우는 역사적 사명감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장로로서 3번째 대표이사를 맡으며 제13대 대표이사에 이르기까지 어려운 시기에 물심양면 재단을 섬기셨던 선배 장로 대표이사님들의 헌신을 본받겠습니다.
한국 전쟁의 참사 속에서 배태된 우리 재단이 70여년 동안 우리 사회의 약하고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 하며 행복한 사람과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고자 달려왔습니다. 어느덧 우리나라 사회복지도 선진국에 비견할 만큼 양적, 질적으로 성장하였고 사회적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초고령사회진입과 돌봄의 난제, 복지 재원부족과 경제성장 둔화 등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높습니다. 새로운 복지사각지대도 늘어나고 있으며 불평등에 대한 갈등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설립자 안두화 선교사님이 단순 구호에서 체계적인 복지를 고민하며 재단을 설립하셨던 것처럼, 오늘날도 지금의 복지 관점과 서비스 제공에 안주하지 않고 천하보다 귀한 한 사람에 대한 새로운 마음 가짐과 새로운 복지 실천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재단은 지금까지 이어온 성과 위에서 새로운 상황에 직면하여 다시 그 설립의 정신으로 돌아가 사명감을 되새기고, 한 사람의 영과 혼과 육이 온전하게 되어지는 복지 실천을 위해 모든 분야에서 노력해 가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은 작은 금액인 두 렙돈을 결코 작지 않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재단과 함께 작지만 결코 작지 않은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 해 주시는 모든 후원자님들과 큰 달란트를 묻어 두지 않고 큰 후원으로 함께 해 주시는 교회들에게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한국장로교복지재단 대표이사
이승철